차 내부 물품을 훔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절도 행각을 벌인 '겁 없는'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차량과 차 내부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17)군 등 3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 등은 지난 7∼20일 대전·충남 지역과 경기도 등지에서 34회에 걸쳐 차량 8대와 현금을 비롯해 1억2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일 충남 한 지역에서 차량 안의 금품을 훔친 혐의로 붙잡혀 불구속 수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날 경찰서를 나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또다시 차를 훔쳐 대전까지 무면허 운전을 하는 등 '겁 없는' 절도 행각을 이어갔습니다.
대전 지역에서 차량을 훔쳐가는 사례가 잇따르자 경찰은 일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녹화 영상에 나온 A군 등의 얼굴이 '작년에 맡았던 차털이 사건으로 입건됐던 피의자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은 담당 형사는 당시 기록을 대조했고, 동일인임이 확인돼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A군 등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이들은 "훔친 돈은 생활비로 썼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군 일당을 상대로 여죄를 캐묻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경찰서 문 나서며 또다시 도둑질…10대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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