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포토] 덕혜옹주 복식기증 오누마 이사장 "한일 우호 상징되길"
고종황제의 고명딸 덕혜옹주의 복식 7점을 한국에 기증한 오누마 스나오 일본 문화학원 이사장은 문화·역사적 가치가 큰 소장품을 내놓았지만 주저하는 마음은 "특별히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일본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에서 기증행사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자신이 내놓은 복식이 한국과 일본의 우호관계를 이어가는 "상징이 된다면 그 이상의 큰 역할은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오누마 이사장은 "한일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민간 차원의 교류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는 순수한 마음에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복식 7점의 보존 상태가 좋고 당시의 기술과 문화상이 잘 담겨 있어 역사적·예술적 가치가 크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는 조선 왕실 투구 등 반출 경위에 논란이 있는 한국 문화재가 일본에 다수 있는 것에 관해 아직 충분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충분한 조사 후 불법 반출된 것은 국제법에 따라 환수 계획도 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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