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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핵 전력도 굴기…"9월 열병식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개할 것"

중국 핵 전력도 굴기…"9월 열병식서 대륙간탄도미사일 공개할 것"
중국이 오는 9월3일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 열병식에 전략미사일 부대의 참가를 공식 확인한 데 대해 중국 국방전문가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이 공개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중국 언론에 따르면, 차오량 중국 국방대학 교수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열병식에는 신형 전략폭격기 훙-6, 젠-10, 젠-11B 등의 전투기, 공중조기경보기 쿵징-2000, 쿵징-200, 해군의 젠-15, 젠쿵-7, 최신 헬기 즈-9, 즈-10, 즈-11 등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국군 고위 당국자는 열병식 관련 첫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에는 중국의 7대 군구(육군), 해군, 공군, 제2포병(전략미사일 부대), 무장경찰(준군사조직), 지휘부인 인민해방군 4대 총부 직속단위 등에서 차출된 대원과 군 장비들이 참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차오 교수는 "정말 기대되는 건 제2포병이 어떤 첨단장비(무기)를 공개할지"라며 "(ICBM인) 둥펑-31은 공개될 것 같고, 그러나 둥펑-41이 공개될지는 여전히 미지수"라고 전망했습니다.

러시아 전문가들이 분석해온 내용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핵전력은 60기의 둥펑-21, 20~30기의 둥펑-31/31A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 현재 사거리가 각각 1만 2천㎞, 1만 4천∼1만 5천㎞에 이르는 둥펑-31B, 둥펑-41의 실전배치도 임박해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들 신형 ICBM이 성공적으로 개발되면 중국은 200∼240기의 이동식 ICBM을 확보하게 돼 프랑스를 제치고 미국, 러시아에 이어 세계 3위의 핵강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봅니다.

특히 둥펑-41은 중국 핵전력과 관련해 가장 주목받는 ICBM입니다.

중국의 현역 ICBM인 둥펑-31, 둥펑-31A보다 사거리가 대폭 길어졌을 뿐 아니라 목표물 명중 오차율도 120m 이하로 둥펑-31A(300m)보다 훨씬 정교해 적의 핵미사일 발사장과 지하 엄폐물 등을 정밀하게 타격할 수 있는 분석이 나옵니다.

무엇보다 다탄두 장착기능(MIRV)도 갖추고 있어 미국의 미사일방어(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핵미사일로도 주목받습니다.

러시아언론들은 둥펑-41에 대해 "중국이 지난해 이룬 5개의 가장 중요한 군사발전 성과 중 하나"로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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