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옛 소련 연방 국가인 아르메니아에서는 최근 전기요금 인상으로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수천 명의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며 거리를 점령했습니다.
오는 8월부터 전기요금을 17% 인상하겠다는 정부에 항의하는 시위입니다.
극심한 경제난과 정정불안 속에서 전기 요금까지 올리자 시민들이 못 참겠다며 행동에 나선 건데요, 경찰은 물대포를 쏘며 강제 해산에 나섰고, 진압과정에서 시민 24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