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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원파업에 유로스타 운행중단…프랑스 칼레항 대혼란

감원 가능성에 항의하는 프랑스 선원들의 파업으로 어제(23일)와 오늘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고속철도인 유로스타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유로스타는 선로 중 일부가 아직 공사 중이어서 현지시간으로 오늘까지 운행재개를 연기한 상태입니다.

함께 통행이 중단됐던 영불 해저터널인 유로터널과 인근 프랑스 칼레항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늦게 운영을 재개했으나 영국 밀입국을 시도하려는 아프리카 난민 수천 명이 몰려들면서 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프랑스 페리 회사인 '마이페리링크' 노동자 400여 명은 회사 측이 페리 2척을 경쟁사에 팔아넘겨 120명이 감원될 것이라며, 유로터널로 가는 고속도로와 유로스타 선로 양 방향을 점거하고 타이어를 태우는 등 기습시위를 벌였습니다.

칼레 항만의 부두를 일부 점거하고 페리 승객들의 하선을 막아 페리 여러 척이 갇히기도 했습니다.

이날 파업으로 칼레 항만과 유로터널, 유로스타 운행이 중단되면서 프랑스와 영국에서는 휴가를 떠난 여행객 수천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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