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인종주의 논란이 있는 남부연합기의 철거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니키 헤일리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지사는 남부연합기를 주 의사당 같은 공공장소에서 금지하는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헤일리 주지사는 "깃발이 우리 과거의 일부이지만 미래를 상징하지 않는다"며 "우리를 갈라놓는 이 상징물을 제거해 더 조화로운 주로 나아가자"고 말했습니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에서 그 깃발은 많은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 잔인한 과거 인종주의의 상징"이라며 "주 의사당 구내에서는 그 깃발을 내릴 때"라고 말했습니다.
남부연합기는 미국 남북전쟁 때 노예제 존치를 요구한 남부군이 사용한 깃발입니다.
남부 백인들에게는 지역 자존심을 대변하지만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에게는 인종차별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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