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남부에서 이례적인 폭염으로 사흘새 474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의 주요 병원 4곳에서만 300여 명이 폭염으로 숨졌습니다.
카라치의 한 병원 원장은 자신의 병원에서만 200명이 숨졌다며 희생자 대부분은 50살 이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3천 명 이상이 폭염 때문에 입원했다면서 200명 정도는 위중한 상태라고 언급해 사망자 수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파키스탄 남부 기온은 예년과 달리 최고 섭씨 43.8도에 달했습니다.
이에 정부는 병원 의료진 휴가를 잠정 중단시키는 등 '병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에도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기상당국은 폭염이 진정되려면 며칠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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