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봄부터 이어지는 가뭄 때문에 양팟값이 계속 뛰면서 정부가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계약재배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필요에 따라서는 수입물량도 조기에 도입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극심한 가뭄에 양파값이 꾸준히 오르자 정부가 경계경보를 내렸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22일) 농산물 수급조절위원회를 열고, 노지 배추와 무, 양파와 마늘이 모두 공급이 불안하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양파의 경우에 이맘때 수확한 물량을 저장했다가 1년 동안 소비하는데, 작황이 부진해서 생산량이 평년보다 14% 정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kg당 도매가격도 지난달 731원에서 이번 달엔 1천50원 대로 40% 정도 올랐습니다.
농식품부는 계약재배 물량 22만 톤을 확보해서 8월까지 수급을 조절하는 한편, 공급이 부족한 범위 안에서 수입물량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배추의 경우는 현재 가격은 안정적이지만, 다음 달 이후 나와야 할 고랭지 배추가 최대 20%까지 줄어들 전망입니다.
그래서 고랭지 배추와 무 재배지에 파종을 끝낼 수 있도록 급수 지원을 하는 한편, 물량이 크게 줄어들 경우에는 계약재배해둔 물량 등 배추와 무 7천 톤을 시장에 풀 예정입니다.
또 배추와 무 대체 품목인 얼갈이배추와 열무 생산을 확대하도록 유도하고, 전국의 농·축협 하나로마트에서 채소 할인판매를 해서 시중가를 낮출 계획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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