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메르스 확진 환자가 투석 치료를 받았던 강동경희대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이 병원이 완전 폐쇄 조치에 들어갔습니다. 오늘(21일) 추가된 환자는 모두 3명으로, 이 가운데 두 명이 의료진입니다.

2. 메르스 4차 감염자 12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7명은 76번 환자에게 감염됐습니다. 또 다른 슈퍼전파자가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속에, 메르스 사태가 완전 종식되려면 최소 한 달 이상이 걸릴 전망입니다.

3. 정부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다음 달부터 석 달 동안 가정용 전기요금을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도시 가구 평균 한 달 8천300원 정도 전기료가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4. 식약처가 인증한 키 크는 신물질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하지만 SBS 취재 결과 불과 3㎜ 정도 키 크는 효과가 있다는 논문이 근거였습니다. [가장 큰 효과라는 근거가 전혀 없어요.] 부실 인증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5. 최근 '아몰랑'이라는 유행어가 인터넷 패러디물과 광고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논리 없는 주장,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태도 등을 가리키는 말인데 정부의 메르스 초기 대응을 꼬집는 말로 쓰이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사회적 연대가 깨졌다.] 사회적 의미를 짚어봤습니다.

6. 우리나라 여자 축구 대표팀이 내일 프랑스와 월드컵 16강 전을 치릅니다. 피파랭킹 3위의 강팀이지만, 태극전사들은 사상 첫 8강이라는 새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