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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총리 "긴장 늦추지 말고 철저히 대응해야"

<앵커>

정부는 집중 관리 병원에 인력을 지원하고 군 의료인력도 즉각 투입하기도 했습니다. 메르스 사태에 대해서 정부의 책임을 묻는 소송도 처음으로 제기됐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는 돌아오는 한 주가 메르스 종식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규 환자 수가 8일 연속 한자릿수에 머무르고 있긴 하지만, 아직도 위험요인이 남아 있다는 게 정부 판단입니다.

[황교안/국무총리 : 메르스 대처의 핵심이 현장중심의 선제적인 즉각 조치다, 이런 것이 우리 과제라고 생각하고.]

황교안 총리는 오늘(20일) 범정부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메르스가 종식될 때까지 조금도 긴장감을 늦추지 말고 지금부터라는 각오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신장 투석 환자 1백여 명이 격리된 강동 경희대병원에 투석 전문 간호 인력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군 의료인력도 지원이 필요한 병원에 즉각 투입할 계획입니다.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다시 공개방송으로 바꾼 'SBS 인기가요' 녹화 현장을 찾아 메르스 예방 대책을 점검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법적 책임을 묻는 소송이 처음 제기됐습니다.

뒤늦은 병원 명단 공개로 메르스 조기 차단에 실패했다며 법무 법인 한길의 문정구 변호사가 직접 원고 자격으로 정부를 상대로 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유동혁, 영상편집 : 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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