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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된 차 고의 파손하고 "고쳐 줍니다" 전단지

<앵커>

주차된 차를 몰래 망가뜨리고는 근처에 전단을 뿌려서 자신의 카센터에 수리를 맡기도록 유도한 자동차 정비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민경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 남성이 도로에 주차된 차에 다가갑니다.

주변과 차 안을 살피더니 도구를 이용해 사이드미러에서 뭔가를 뜯어 40초 만에 사라집니다.

서울 은평구에서 카센터를 운영하는 36살 유 모 씨는 이달 초부터 일주일 동안 고급 외제 차 8대의 사이드미러를 훔치거나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유 씨는 범행 뒤에는 은평구 일대에 명함식 전단을 뿌려 피해자들이 자신의 업체에 수리를 맡기도록 유도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순홍/서울 은평경찰서 형사과 팀장 : 그 절취당한 사람들이 수리를 의뢰하면 그것을 다시 끼워주는 방법으로 수입을 올리기 위해서. 본인이 절취한 것을 다시 끼워주면 본인이 지출하는 금액 없이 수익을 올릴 수 있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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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기록을 조작해 수억 원을 가로챈 새마을 금고 직원이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서울 송파구의 한 새마을 금고 지점에 근무하는 37살 김 모 씨는 온누리상품권 유통을 담당하면서 은행으로 들어올 돈을 허위계좌로 송금받아 1억 9천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는 또 신용불량자들이 신용을 회복하기 위해 매달 갚아 온 돈을 장부상에 상환하지 않은 것으로 꾸며 3천 8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 서울 은평경찰서, 영상취재 : 제 일·설민환, 영상편집 : 이홍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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