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도심 모텔서 화재…투숙객 1명 사망

<앵커>

충북 청주 도심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한 명이 숨졌습니다.

휴일 사건·사고 소식, 손형안 기자입니다.

<기자>

소방대원이 연기가 피어오르는 건물을 향해 물줄기를 쏘아댑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에 있는 4층짜리 모텔 건물에서 오늘(20일) 오전 10시 40분쯤 불이 났습니다.

불은 객실 한 곳을 태운 채 15분 만에 진화돼 10여 명의 투숙객들이 피신했지만, 유일하게 전소된 객실 잔해물 더미에서 38살 전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일용직 근로자인 전 씨는 재작년부터 모텔에 투숙해 온 사람입니다.

[경찰 관계자 : (방에) 막걸리 두 병이 있었고요. 왕래하고 지내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해서 잘 모르더라고요.]

경찰은 전 씨가 음주 상태로 잠을 자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전 씨가 묵던 객실만 전소된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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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20분쯤엔 서울 도봉구에 있는 3층짜리 빌라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주민 61살 이 모 씨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음식을 조리하던 중 휴대용 부탄가스가 터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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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4시 반쯤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한남대교 방향으로 직진하던 버스가 맞은편에서 유턴하던 택시와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유 모 씨 등 승객 3명과 택시 탑승자 김 모 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