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에 때아닌 뇌수막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시카고 지역에서 이달 들어 6명이 수막구균성 뇌수막염 확진을 받고 1명이 숨지면서 보건 당국이 경계 태세를 강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보건당국은 "7번째 잠재 환자에 대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이번 감염 사례가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감염자 전원이 동성애 관계가 있는 남성으로 확인되면서 미 연방 보건부와 질병예방통제센터 CDC는 뇌수막염 예방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 남성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를 추가로 포함했습니다.
이어 "뇌수막염은 심각한 질병이지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 나와 있다"면서 "본인과 주변인 보호를 위해 백신 접종을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수막구균성 뇌수막염은 뇌와 척수를 감싸고 있는 보호막이 수막구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세균성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2~10일이며 고열과 두통, 구역질, 구토, 정신 혼미 증상 등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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