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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교회 난사 수사…희생자 가족 "용서"

미국 연방 사법당국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찰스턴의 흑인교회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한 백인 청년 딜란 루프를 '증오 범죄와 국내 테러' 등의 혐의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루프는 검거 직후 경찰수사에서 총기 난사가 '인종 전쟁'을 위한 것이라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프의 보석 여부를 판단하는 법정에 나온 희생자들의 가족은 큰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하면서도 대체로 루프를 용서한다고 말했습니다.

희생자인 에델 랜스의 딸은 "엄마를 다시 안을 수 없게 됐지만 당신을 용서한다"면서 "당신의 영혼에 자비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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