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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사건에 나선 형사와 도사…'극비수사'

<앵커>

이번 주말에는 영화 '친구'로 유명한 곽경택 감독의 신작이 개봉됐습니다. 또 일제 강점기의 여자 기숙사를 배경으로 한 스릴러 영화도 여름 더위를 날려주려고 준비 중입니다.

이 밖에 가볼 만한 주말 문화현장, 남상석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극비수사/유괴사건 수사에 나선 형사와 도사 이야기]

초등학생 딸이 유괴되자 부모는 속 타는 마음에 도사를 찾아 점을 봅니다. 결국, 이 도사는 수사에 참여하고 형사와 기묘한 협업을 시작합니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1978년 실제 유괴사건에 참여한 형사와 도사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었고 시대의 공기를 잘 살렸다는 평가입니다.

[김윤석/영화 '극비수사' 주연 : 어떻게 형사라는 사람이 그 사주와 점을 보는 사람의 이야기를 결국은 믿게 되는가에 대해서 실화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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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일제시대 여자 기숙학교의 미스터리]

1938년 일제강점기 시절 외부와 단절된 여자 기숙학교에 주인공 주란이 전학을 옵니다.

어느 날부터 학생들이 하나둘 사라지자 주란은 단짝 친구와 함께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주란 역을 맡은 박보영과 기숙학교 교장 역의 엄지원 등 배우들의 연기가 주목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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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3일까지/샤롯데 씨어터/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50년 가까이 사랑받고 있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가 2년 만에 다시 관객들과 만납니다.

마이클 리와 박은태 씨가 2년 전보다 더 깊어진 연기와 가창력으로 다시 예수 역을 맡았고, 서로 다른 매력의 한지상, 윤형렬, 최재림 씨가 유다를 연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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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18세기 오케스트라'/오늘(20일) : 예술의전당, 내일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고전음악을 작곡가들이 살았던 그 시대의 악기로 연주하는 18세기 오케스트라입니다.

명료함과 독보적인 에너지로 유명한 대표적인 고음악 단체로, 케네스 몽고메리가 지휘봉을 잡습니다.

사흘 동안 매일 다른 레퍼토리를 들려주는 흔치 않은 연주회로 하이든과 모차르트, 베토벤의 교향곡과 관현악곡, 협주곡 등을 두루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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