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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한류기획단 출범

<앵커>

한류가 자칫 위기를 맞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죠. 어떻게 하면 한류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키울 수 있을지, 정부와 기업들이 머리를 맞댔습니다.

윤창현 기자입니다.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 첫눈 오는 날에는 치킨에 맥주인데…]

이 드라마 한편이 중국인들의 외식문화를 바꿔놨고, 한국 화장품의 중국 내 매출은 1년 새 두 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

한류 열풍이 다른 산업의 시장개척에 결정적 도움을 준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한국 콘텐츠의 진출을 규제하고, 자체 제작 비중을 늘리면서 한류 위기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SBS를 비롯한 지상파 방송, 그리고 20여 개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한류기획단이 오늘(19일) 출범했습니다.

[김종덕/문화체육관광부 장관 : 한류의 체계적인 육성과 자원의 효율적인 결집을 통해 한류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고자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위기 돌파를 위해 한류의 주역인 지상파 방송에 대한 차별적 규제를 풀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신경렬/SBS 기획본부장 : 지금 우리 산업계에서 콘텐츠에 실어 가지고 갈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너무너무 많은데도 불구하고 실질적으로 작용되는 규제 때문에 서로 못한 게 너무 많지 않습니까.]

한류기획단은 미래 성장동력으로 한류를 키워낼 전략을 마련하고, 문화 콘텐츠와 소비재 산업을 결합한 융합박람회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이원식,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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