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환자의 상태가 다소 호전됐습니다.
라자타 라자타나빈 태국 보건부 장관은 메르스 감염이 확인된 오만 출신 의료 관광객의 상태가 약간 호전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환자가 인공호흡기를 통해 필요로 하는 산소량이 줄었고, 어떤 악화 징후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심장병을 치료하기 위해 태국을 방문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돼 어제 방콕 인근 전염병센터에 격리돼 치료받고 있습니다.
태국에 파견된 세계보건기구 대표인 리처드 브라운 박사는 "메르스에 대한 태국의 준비 태세가 매우 강하다고 본다"며 "태국이 이번 상황을 적절하고 신속하게 다룰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당국은 이 환자와 함께 태국을 방문한 가족 3명과 환자와 접촉한 항공기 승객, 호텔 종업원, 택시 기사 등 59명에 대해 메르스 감염 여부를 자세히 관찰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 환자의 확진에 4일이 걸려 많은 사람이 이 기간에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며 메르스가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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