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내부의 경비를 담당하는 부대 소속 경찰관이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성북경찰서는 심야 시간 여성 세 명의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서울지방경찰청 101경비단 소속 서 모(27) 순경을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서 순경은 지난 1일 자정 성북구 정릉에 있는 숙소 인근 길에서 20대 여성 2명의 주요 부위를 만졌고 같은날 다른 여성 1명을 추행할 목적으로 뒤를 쫓아 여성이 거주하는 원룸 복도까지 따라갔지만 미수에 그쳤습니다.
서 순경은 지난 4일에도 역시 정릉 인근 길에서 다른 20대 여성의 신체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폐쇄회로(CC)TV 분석 끝에 용의자를 서 순경으로 특정했습니다.
범행 후 마침 휴가중이던 서 순경은 문제가 불거지자 부대의 복귀 명령을 받았고, 경찰은 서울역에 도착한 서 순경을 체포했습니다.
서 순경은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범행 일부는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청와대 경비 경찰관 길에서 여성 성추행…CCTV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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