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역 당국이 국내 메르스 발생 상황이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메르스 발병 환자 3명 중 1명꼴로 특별한 지병이 없는 상태에서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는 현재 추이로는 이번 메르스 사태가 진정세로 돌아선 것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
[권덕철/중앙 메르스 관리 대책본부 총괄반장 : 지금 현재 추이로는 ´진정세로 돌아섰다´라고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집중 관리하고 있는 병원에서 추가 확산, 추가 환자가 확진이 되는 것을 저희들이 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19일) 메르스 신규 확진자는 1명으로, 지난달 28일 이후 최소 증가 폭을 기록했고, 격리자수도 어제보다 800명가량 급감한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런 진정 추세를 이어가기 위해 메르스 2차 유행의 진원지인 삼성서울병원과, 3차 유행 우려를 낳고 있는 아산충무병원과 강동경희대병원, 부산 좋은강안병원을 예의주시하고 이들 병원을 특별 관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난 16일 기준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 98명을 분석한 결과, 37%에 해당하는 36명이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메르스 확진자 3명 중 1명꼴입니다.
나머지 62명은 기저 질환을 갖고 있었는데, 고혈압 환자가 가장 많았고, 당뇨나 암, 심장질환 순으로 지병을 앓아 왔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로 23명의 확진자들이 숨진 가운데 격리된 가족들과 '편지 임종' 등 안타까운 사연들이 알려지면서 정부가 장례비와 사망보상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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