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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떨친' 안신애, 한국여자오픈 1R 선두

<앵커>

최고 권위의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골프 첫날 안신애 선수가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부상 후유증을 떨치고 통산 3승의 희망을 키웠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안신애는 장타는 아니어도 정확한 샷과 정교한 퍼팅으로 코스를 공략했습니다.

지난 3월에 한 무릎 수술의 후유증도 느끼지 않는 듯했습니다.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13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워터해저드에 빠졌는데, 이 홀에서 쉽지 않은 보기 퍼트를 넣어 한숨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다음 홀에서 4m 버디 퍼트를 떨구고 두 손을 번쩍 치켜들었습니다.

안신애는 마지막 홀에서도 파 퍼팅에 성공해 2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습니다.

[안신애 : 몸이 100% 완전치 않다는 생각 때문에 조금 더 제 플레이에 부담을 덜 주게 되니까 오히려 좋은 성적이 나는 것 같네요.]  

김효주와 전인지의 맞대결에서는 김효주가 완승했습니다.

오랜만에 국내 대회에 나서 팬들의 열띤 환호를 받은 김효주는 1오버파로 공동 14위에 자리했고, 전인지는 두 차례나 워터해저드에 공을 빠뜨리며 7오버파로 하위권에 쳐졌습니다.

[김효주 : 평일에 갤러리가 많이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남은 3일은 좀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줄 생각이에요.]  

이번 코스는 메이저대회답게 까다롭게 조성돼 1라운드에서 5명 만이 언더파를 쳤습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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