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재정 지원하고 사죄의 성명을 발표하고, 한국 정부가 문제의 최종 해결을 보증하는 구상이 양국 정부 간에 논의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열린 외교 당국 국장급 협의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각각 취할 조치에 관해 논의하고 있습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재정적 지원에 관해 한국 정부 측은 일본이 정부 예산을 사용해야 '일본 정부가 국가의 책임을 사실상 인정해 돈을 냈다'는 설명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지니고 있다고 닛케이는 소개했습니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는 내용이 포함된 성명을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발표하고 주한 일본대사가 피해자를 만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대신 한국 정부가 위안부 문제의 최종 해결을 보증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피해자를 상징해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을 철거하는 안이 거론되고 있다고 닛케이는 전했습니다.
닛케이는 한국과 일본 정부가 아직 결론을 내지 못했으며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장애물이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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