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2016년 미국 대선 출마선언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막말'에 가깝다는 비판이 쏟아진 출마 기자회견 후 페이스북 등 SNS에는 댓글이 폭주했습니다. 그의 선거운동에 자신의 노래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가수가 등장하는 등 '안티'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일간 USA투데이는 트럼프의 출마 선언 직후 12시간 동안 페이스북에서 340만 명의 미국인이 댓글을 달거나, '좋아요'를 누르거나, 글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640만 건의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출마선언 당일 470만 명이 1천1만 건의 반응을 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다음으로 많은 것입니다.
트럼프로부터 느닷없는 비판을 들었던 외국 정부들은 고위 당국자가 공개 반박에 나섰습니다.
미겔 앙헬 오소리오 총 멕시코 내무장관은 '멕시코 이민자는 범죄자'라는 식의 트럼프의 기자회견 발언에 "해롭고 터무니없다. 논란만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이 교활한 사업 관행으로 미국의 일자리를 훔쳐가고 있다"는 요지의 그의 발언에 대해 양국의 경제협력이 발전돼온 점을 강조하며 "윈윈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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