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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알카에다, 지도자 폭사 뒤 '간첩 색출' 공개살해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 AQAP가 조직의 지도자 나세르 압델 카림 알와히시가 미군의 무인기에 폭사당하는 데 정보를 제공했다며, 2명을 공개 살해했습니다. AQAP는 공개 살해 사진을 인터넷으로 유포했습니다.

사진엔 어느 해변에서 흰옷을 입은 2명이 군중에 둘러싸인 채 무릎을 꿇은 장면과 총살된 뒤 시신이 십자가 모양의 틀에 묶여 매달린 모습이 찍혔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사진 속 장소가 AQAP가 장악한 예멘 동부 하드라마우트주 남부 해안 도시로, 살해된 2명 모두 사우디 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에는 이들이 미군 측에 알와히시의 거처와 관련된 정보를 건네 무인기의 정밀 타격을 도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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