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가뭄에 한강수계의 다목적댐인 소양강·충주댐이 용수공급을 추가로 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부터 소양강·충주댐이 공급하는 농업·생활·공업용수의 양 기준을 '계약량'에서 '팔당댐 하류 용수 실소요량'으로 바꾼다고 밝혔습니다.
하류에 있는 팔당댐의 하루 방류량을 천71만t에서 691만t으로 감축해 상류의 소양강·충주댐이 내보내는 물의 양을 하루 약 380만톤씩 줄이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이번 감축은 소양강·충주댐의 용수비축을 강화해 용수공급기준이 경계 단계에 이르는 시점을 최대한 늦추고자 마련됐습니다.
현재 두 댐의 용수공급기준은 하천유지용수 공급을 감축하는 '주의' 단계로, '경계' 단계에 이르면 농업용수까지도 감량해 공급할 수 있습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가뭄이 계속되면 소양강·충주댐의 용수공급기준이 조만간 경계 단계에 이를 수 있다"며 "용수 공급을 줄이고 나서도 취수에 지장 없도록 팔당댐 하류에 있는 취수장 등의 취수량 등 용수수급 상황을 철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늘 오전을 기준으로 소양강댐의 저수량은 7억5천100만톤으로, 총 저수량 대비 저수율은 25.9%이어서 평년의 63.7%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한강수계 충주·소양강댐, 용수공급 추가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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