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피해자로 구성된 4·16가족협의회가 사단법인 설립 신청을 불허한 해양수산부를 항의 방문했습니다.
세월호 유족 등 50여명은 오늘 오후 정부 세종청사 해수부를 찾아, 세월호 선체인양추진단장과 부단장 등을 1시간 동안 면담했습니다.
유가족 대표는 "사단법인은 법률상 주무관청 허가를 받아야 설립할 수 있다"며 "안산시도, 경기도도 아니라 하고, 해수부마저 주무관청이 아니라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수부는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하면 해수부가 관리·감독, 예산지원 등을 해야 하는데, 4·16가족협의회의 주요 사업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활동 등 해수부 조사를 포함하고 있어 허가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족들은 이와 함께 세월호 인양 국제입찰에 참여할 업체들이 기술제안서 작성을 위해 세월호 수중촬영을 시도한다는 얘기가 들려 실종자 유실이 우려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월호 인양 입찰 참가업체의 기술제안서는 오는 23일 오후 2시까지 접수합니다.
4.16가족협의회 '사단법인 불허' 해수부 항의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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