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첫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인 52살 A씨와 접촉했거나 동일한 시설을 사용한 시민 등 624명에게 자가격리, 능동관찰 등 추가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 바이러스 잠복기 등을 고려해 확진 판정을 받은 공무원 A씨가 지난 3일 이후 찾은 시설을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대구시는 메르스 사태 수습을 위해 오늘 이런 내용을 담은 후속 종합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질병관리본부 등과 논의한 끝에 논란이 일었던 A씨의 메르스 발병 시점을 13일로 확정했습니다.
앞서 대구시는 그제 A씨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자 같은 공간에서 근무한 동료 공무원과 가족 등 30명을 자가격리했습니다.
또 A씨가 찾았던 어린이집, 경로당, 목욕탕 등 9곳과 근무지 등을 휴원·사용중지·폐쇄 조치했습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능동관찰 대상의 경우 잠복기 종료 시점이 거의 임박한 사람들이어서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역 메르스 사태 종식을 위해 질병관리본부 매뉴얼보다 강화한 조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확진 환자 A씨는 고열과 폐렴 등 증상을 보이며 상태가 악화해 격리 중이던 대구의료원에서 경북대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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