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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에도…' 미국인들 경남 단체 관광

전국적으로 메르스 여파로 관광산업이 위축된 가운데 미국인 단체 관광객이 경남 관광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남도는 지난 16일부터 이틀간 미국 춘추여행사의 미국인 단체 관광객 20여 명이 거제와 통영을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7일 경남도와 미국 춘추여행사가 체결한 연간 500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협약에 따라 미국 전역에서 모집한 미국인과 재미교포로 구성된 가족단위 관광객이다.

지난 7일부터 한국 관광에 나선 이들은 경남을 방문해 거제 대명리조트에서 숙박하고 거제 옥포대첩 기념공원과 통영 관광케이블카를 체험하며 한려수도의 풍경을 즐겼다.

이들은 통영 관광케이블카를 타고 오른 미륵산 정상에서는 느린 우체통에 1년 후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를 넣기도 했다고 도는 전했다.

도는 유치원생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미국 관광객은 메르스에 대한 공포나 두려움을 발견할 수가 없었다고 소개했다.

미국인 사이에서는 메르스는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개인위생수칙만 잘 지키면 예방할 수 있다고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메르스 여파에도 오는 9월 미국 대한노인회와 10월 미국에 사는 주한미군 전역자 가족 등의 단체 관광도 예정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수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미국인 단체관광객들은 메르스는 예방수칙만 잘 지키면 여행하는 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관광시장이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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