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입대를 자원한 육군 병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주인공은 육군 6군단 방공대대 한준희 이병(23).
군에 따르면 한 이병은 지난 2008년 호주로 유학을 떠나 시민권을 얻었습니다.
호주 시민권을 얻으면서 한국 국적은 자동 상실됐고 이후 멜버른 의과대학에 진학해 의학도의 꿈을 키웠습니다.
한 이병은 "유학 생활 중에 천안함 침몰과 연평도 포격 등 소식을 접하면서 나라를 지켜야겠다는 신념이 자연스럽게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호주 시민권을 포기하고 한국 국적을 회복해 지난 3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했습니다.
전공을 살려 의무병에 지원할 수도 있었지만 그마저도 내려놓았습니다.
군은 한 이병이 육군훈련소에서 소대장 훈련병과 학생장을 맡아 리더십을 발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현재 단거리 대공유도무기 '천마' 운용병으로 군복무를 하고 있습니다.
한 이병은 "평소 존경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을 꼽는 만큼 나라와 군에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호주 시민권 포기하고 한국 육군 자원 입대한 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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