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가 발병한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음에도 관리대상으로 통보되지 않은 50대 남성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성남시에 따르면 오늘 질병관리본부가 메르스 추가 확진자라고 공개한 8명 가운데 50살 A 씨는 지난달 27일 어머니의 진료를 위해 서울삼성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이후 A씨의 어머니는 서울삼성병원 방문 기록을 확인한 질병관리본부에 의해 자택격리됐다가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2주 뒤 자택격리에서 해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함께 방문한 A씨에 대해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A씨는 평소와 다름 없이 생활하다가 지난 14일 열이 나는 등 메르스 증상이 나타나자 보건소에 직접 신고, 다음날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성남시는 다만, A씨가 재택근무자이고 A씨의 두 자녀는 14일부터 각각 초등학교와 어린이집에 출석하지 않아 추가 감염 가능성은 적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A씨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지정된 수원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A씨의 부인과 두 자녀는 자택격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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