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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비자금 조성 혐의' 인천 조명업체 2곳 수사

검찰 '비자금 조성 혐의' 인천 조명업체 2곳 수사
검찰이 인천지역 조명업체 2곳의 임직원들이 회삿돈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인천지검 특수부는 지난달 말 인천시 서구에 있는 발광다이오드, LED 조명업체 A사와 B사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업체 경영진은 수년 전부터 최근까지 허위계산서 발행 수법 등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각종 회계 장부 등 압수물을 분석하며 구체적인 비자금 액수와 조성 경위 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2곳 중 한 업체는 지난해 인천 아시아경기대회 때 경기장 5∼6곳에 LED 조명을 납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인천의 한 건설사와 수도권 주요 공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해 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회사는 임원진과 주주가 일부 겹치는 등 사실상 같은 회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두 회사가 내부거래 등을 통해 조성한 비자금을 납품 수주를 위해 공무원과 건설사 등에 로비 자금으로 썼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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