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16일) 확진 환자가 4명이 추가됐는데 이 가운데 3명이 격리 대상이나 감시 대상에서 빠져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 관심을 모았던 성남 초등학생은 5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추가된 환자 4명 가운데 3명은 지난달 27일~28일 사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습니다.
모두 환자 가족인데도 격리 대상도 아니었고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신고해야 하는 이른바 '능동 감시대상'에도 빠져 있었습니다.
방역망이 또 뚫린 겁니다.
[권준욱/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 환자를 간병 했다든지 이런 경우엔 그 당시에 (감시대상) 최우선 순위에 들어가 있지 않다 보니까.]
대구 첫 메르스 환자인 50대 공무원은 어머니 간병을 위해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을 방문한 뒤 격리되기 전까지 주민센터에서 계속 일했습니다.
그동안 경로당 3곳과 예식장, 장례식장 등 사람이 많은 곳을 다녔고, 13일 발열 증세 후 집에서 쉬다가 다음날 대중목욕탕에 갔던 것으로 밝혀져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3명 더 늘어 모두 19명, 치사율은 12.3%로 높아졌습니다.
40대에서 첫 사망자가 나왔는데 간경화와 당뇨병을 앓아온 49세 남성입니다.
다른 50대와 60대 남성 사망자는 지병이 없었습니다.
환자 가운데 17명이 퇴원했으며 16명은 불안정한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10세 미만 아동의 메르스 감염 첫 사례로 의심됐던 성남 7살 초등학생이 5차 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보건당국은 만일의 사태를 막기 위해 한 차례 더 검사를 실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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