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축구계 주요 인사들이 2022년 월드컵 유치 경쟁을 벌였던 카타르로부터 황금 시계를 선물로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는 카타르의 하마드 빈 칼리파 알 타니 전 국왕이 지난 2010년 초 리우데자네이루를 방문했을 때 남미 축구계 인사들에게 황금 시계를 선물로 돌렸다고 보도했습니다.
카타르 전 국왕이 황금 시계를 전달한 시점은 지난 2010년 1월 19일로 리우 시에 있는 이타냥가 골프클럽에서 히카르두 테이셰이라 당시 브라질축구협회(CBF) 회장이 주선한 오찬 자리였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황금 시계를 받은 인사는 테이셰이라 외에 니콜라스 레오스 남미축구연맹 전 회장, 훌리오 그론도나 아르헨티나축구협회 전 회장, 주앙 아벨란제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회장 등이라고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테이셰이라 전 회장은 그러나 지난 11일 브라질 시사주간지 베자(Veja)와 인터뷰에서 "2022년 월드컵 개최지로 카타르를 지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뇌물을 받지 않았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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