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목숨 건 후방 조치…치명적 2차 사고의 위험

[SBS 뉴스토리] 치명적 위협…2차 사고

사고로 정차한 차량이나 사람을 뒤따르던 차량이 미처 피하지 못해서 혹은 피하려다 발생하는 ‘2차 교통사고’.   

특히 주행 속도가 빠른 고속도로에서 ‘2차 사고’의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에 비해 6배나 높다. 모의 고속주행 실험 결과, 빠른 속도로 주행 시 돌발 상황을 쉽게 피하지 못하는 것은 물론 브레이크를 밟은 후의 제동거리도 늘어났다. 실제 상황이었다면 전방에 사고를 확인한 후 급브레이크를 밟아도 충돌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현행법상 운전자는 사고가 발생하면 후방에 안전 삼각대와 불꽃 신호기를 설치하는 등의 후속 조치를 해야 하지만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다. 

뉴스토리 팀이 야간에 원거리에서 차량 전조등과 안전 삼각대, 불꽃 신호기를 비교한 결과 안전 삼각대는 거의 보이지 않았고, 불꽃 신호기는 비교적 잘 보였으나 사실상 불꽃 신호기의 존재와 의미를 아는 사람 자체가 적었다. 결국 어렵게 후방 조치에 성공한다고 해도 효과가 없어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교통사고. 특히나 위험한 2차 사고와 그 치명적인 위협으로부터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SBS 뉴미디어부)     

[SBS 뉴스토리]
▶ 사스 예방 모범국에서 메르스 민폐국으로…후퇴한 방역체계
▶ 국과수 창설 60주년…감춰진 진실을 찾는 사람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