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상표를 소유한 일본 의류업체 '패스트리테일링'에 의류를 납품하는 중국 공장 근로자들이 파업을 벌이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니클로 의류를 생산하는 중국 선전 공장의 근로자 900명은 지난 8일부터 공장 이전에 반대해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홍콩 빈과일보 등이 보도했습니다.
근로자들은 체납된 주택기금 등의 지급도 요구하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습니다.
파업 초기 근로자 10여 명이 경찰에 연행된 후 석방됐지만 52세 여성 근로자 한 명은 석방되지 않고 있습니다.
근로자 약 200명은 어제 선전시 정부청사로 몰려가 이 여성 근로자의 석방을 요구했지만 출동한 경찰과 대치하다 성과 없이 해산했습니다.
일부 근로자는 공장에서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총기를 소지한 경찰관 여러 명이 공장 건물을 지키고 있다고 언론이 전했습니다.
홍콩 기업이 소유한 이 공장의 근로자들은 지난해 12월에도 체불 임금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였다가 경찰에 진압됐습니다.
패스트리테일링은 선전 공장의 운영 상황을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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