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오늘(16일) 시내 전역에서 임시 반상회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넷, 스마트폰 등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에도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예전처럼 주민이 통장이나 반장 집 등에 모이는 반상회는 거의 열리지 않았습니다.
반상회에 갔다가 감염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큰 탓입니다.
이 때문에 시내 16개 구·군은 대부분 반장에게 메르스 예방요령과 유사증상이 나타났을 때 행동요령, 부산에서 두 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은 143번 환자의 동선 등을 담은 안내문을 각 가정에 전달하도록 하는 것으로 반상회를 대체했습니다.
전달도 주민의 손에 직접 쥐어 주는 게 아니라 우편함에 넣어주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구·군 관계자들은 "메르스 감염 우려로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반상회는 엄두를 내지 못한다"면서 "전통적인 반상회 형식이 적절하지도 않은 것 같아 안내문을 배포하는 것으로 대체했다"고 말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포토] "모이기 꺼려서" 메르스 예방 반상회 안내문 배포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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