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주의 교도소에서 탈옥한 살인범 2명의 탈옥을 도운 혐의를 받는 교도소 여직원이 탈옥범들과 성관계를 가졌으며, 이들과 남편을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뉴욕주 댄모라의 클린턴 교도소 여직원 조이스 미첼은 탈옥범들에게 감방 내 금지품을 넣어주고 탈옥을 도운 혐의로 지난 12일 체포돼 기소를 앞두고 있습니다.
뉴욕포스트, CNN 등 미국 언론은 현지시각으로 15일 사법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미첼이 탈옥범 두 사람 모두와 성적인 관계를 가진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교도소 내 양복점 직업훈련 감독관인 조이스 미첼은 탈옥범 리처드 맷, 데이비드 스웨트와 친하게 지냈으며, 특히 맷이 그녀를 유혹했다고 사법당국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NBC 방송은 조이스 미첼이 또 다른 탈옥범 스웨트와도 성관계를 맺은 의혹에 대해 당국이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또 조이스 미첼은 탈옥범들이 남편 라일 미첼을 살해해줄 것을 바라고 이들과 공모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남편 라일 미첼 역시 교도소 직원으로 두 사람은 아이 하나를 두고 있습니다.
이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검찰은 "노 코멘트"라고 말했습니다.
구치소에 수감 돼 있는 조이스 미첼은 수갑을 찬 채 법정에 잠시 출두했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조이스 미첼은 1급 중범죄에 해당하는 감방 내 금지품 밀반입 혐의 등이 유죄로 확정되면 최고 8년형을 받게 됩니다.
탈옥범들은 이달 5일 밤과 6일 새벽 사이 감방 뒤쪽 벽에 구멍을 뚫고 높이 9m가 넘는 벽체 내부를 기어 내려가 미로처럼 된 쇠 파이프를 따라 교도소 인근의 맨홀로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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