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가벼운 승강이를 벌인 상대의 택시 번호판을 떼어내고 바퀴에 구멍을 낸 혐의로 개인택시 기사 53살 김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 4월 18일 밤 11시쯤 익산시 서동로에 주차된 A씨의 개인택시 앞 번호판을 떼어내고 앞바퀴 2개와 뒷바퀴 1개를 송곳으로 찔러 펑크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두 달 전에 익산시내 신동사거리에서 신호등이 진행으로 바뀌었는데도 앞에 있던 A씨의 택시가 출발하지 않자 "왜 안 가느냐"며 욕설을 했다가 오히려 A씨로부터 말 놀림을 당했습니다.
빈정이 상한 김 씨는 택시번호를 기억했고 사건 당일 택시운행을 하다가 우연히 길가에 주차된 A씨의 택시를 발견하고 범행을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장면이 A씨의 블랙박스 화면과 현장 부근의 CCTV에 찍혀 덜미를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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