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뭄으로 농작물이 잘 자라지 못해 출하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배추와 무 등 주요 채소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는 이달 상순 배추의 가락시장 평균 도매가격은 10㎏ 기준 7천440원이라고 밝혔습니다.
가뭄과 고온 현상으로 출하량이 감소한 여파로, 도매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6.3%, 평년보다 121.1% 상승했습니다.
일부 노지 봄배추 산지에서 출하가 지연되고 재배가 줄어 배추의 이달 중·하순 출하물량은 평년보다 16∼34% 줄어들 전망입니다.
준고랭지와 고랭지 배추도 가뭄과 고온으로 잘 자라지 못해 출하 시기가 줄줄이 미뤄질 가능성이 큽니다.
앞으로 가뭄과 고온 현상이 이어지면 고랭지배추의 7∼9월 출하량은 평년보다 약 3만톤, 최대 22%까지 부족할 것으로 농업관측센터는 내다봤습니다.
같은 기간 무의 평균 도매가격은 18㎏에 만3천375원입니다.
가뭄으로 노지봄 무 출하량이 줄면서 평년보다 가격이 올랐습니다.
채소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배추·무 등 가뭄 피해가 큰 밭작물을 중심으로 수급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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