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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vs 부시 가문 재대결?…젭부시 대권 도전

<앵커>

아버지와 형이 모두 대통령을 지냈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내년 대선에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의 유력후보인 힐러리 클린턴과 맞붙게 되면 클린턴 가문과 부시 가문의 재대결입니다.

워싱턴 김우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젭 부시 전 주지사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 플로리다에서 내년 대권 도전을 선언했습니다.

[젭 부시/前 플로리다 주지사 : 미국 대선에 출마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취약계층에 대한 기회확대, 교육과 정치개혁을 우선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앞서 '부시는 다르다'란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주지사 시절 개혁정책을 소개하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아버지와 형에 이어 대권 도전에 나선 젭 부시는 높은 인지도와 멕시코 출신 부인으로 히스패닉계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당내 선두그룹이지만, 정체된 지지율과 부시가문에 대한 피로감은 극복해야 할 과제입니다.

지난주 대중연설을 시작한 힐러리 전 장관은 경합 주를 돌며 대세몰이에 나섰습니다.

[힐러리 클린턴/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젊은 후보는 아니지만 미국 역사상 가장 젊은 여성 대통령은 될 수 있습니다.]

클린턴과 부시 두 정치 명문가의 재대결이 24년 만에 이뤄질 수 있을지, 현재로썬 당내 경쟁자 15명이 이상을 따돌려야 할 젭 부시 후보가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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