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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마스크 만져"…'환자 CPR' 간호사 메르스 확진

대전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하던 간호사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에서는 첫 의료인 감염 사례입니다.

건양대병원 간호사 39살 A씨는 지난 3일 메르스 의심 환자 심폐소생술에 다른 의료진과 함께 참여했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이뤄진 심폐소생술은 당시 3시간가량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의심 환자는 그러나 당일 저녁 숨졌고, 사망 하루 뒤인 다음날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심폐소생술에 참여한 모든 의료진은 방역복과 마스크 등을 착용한 상태였으나, 응급 상황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더위 등을 이유로 손으로 고글과 마스크를 순간적으로 벗거나 만지는 상황이 폐쇄회로 TV 상에 포착됐습니다.

강철구 대전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확진 판정을 받은 간호사의 경우 심폐소생술 도중 손으로 마스크를 잠깐 만지는 장면이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건양대병원 측은 메르스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응급실과 중환자실 운영을 일시적으로 제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병원 측은 응급실 진료는 잠정 중단하는 한편 중환자실은 기존 환자 진료만 시행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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