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여파로 크루즈선의 부산 입항 취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미 2척의 크루즈선이 부산항 입항을 취소한 데 이어 오는 30일 입항하기로 한 중국 국적의 '스카이 시'(7만606톤)호가 입항 취소를 알려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크루즈선은 오는 30일을 비롯해 이미 계획했던 다음 달 8일과 25일 부산항 입항도 취소했습니다.
이 크루즈에는 800명 안팎의 승객이 타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최근 부산지역 메르스 확산 소식에 입항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10일 부산항에 입항한 '마리너 오브 더 시즈'(13만8천톤)호와 '보이저 오브 드 시즈'(13만7천톤)호가 메르스 감염을 우려해 애초 계획과 달리 승객을 아예 육지에 내리지 않았습니다.
또 지난 13일 부산항을 찾기로 한 이탈리아 선적 '코스타 아틀란티가'(8만5천톤)호가 입항을 취소했고, 다음 달 14일 영도크루즈터미널에 입항하기로 한 일본 국적의 '패시픽 비너스'(2만6천톤)호도 입항 취소를 알려왔습니다.
이처럼 크루즈선들의 잇단 입항 취소로 지역 경제의 피해도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뉴스킨사 중화권 포상관광단 6천여 명을 태운 두 척의 크루즈선이 부산에 입항하고도 승객을 하선시키지 않았는데 당시 지역 경제계가 입은 피해는 130억원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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