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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구 휴업 끝…"불안하지만, 학교 믿고 보내"

강남·서초구 휴업 끝…"불안하지만, 학교 믿고 보내"
일괄 휴업 해제 첫날인 오늘(15일) 서울 강남·서초구의 초등학교와 유치원에는 학생 대부분이 등교해 빈자리를 찾기 어려웠습니다.

일부 학부모는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에 노출될지 모른다며 아이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지만 대다수는 교육·보건당국이 철저한 관리를 약속했고 이를 믿는 수밖에 다른 대안이 없다며 아이를 학교에 보냈습니다.

강남구 대현초교 관계자는 학생 출석에 특이사항이 있으면 담임 선생님이 교무실로 상황을 보고하는데, 안 나온 학생이 있다는 보고는 아직 없다며 휴교 전과 달리 메르스를 우려해 문의하는 학부모 전화도 걸려온 게 없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구 개포초교는 등교 현황을 파악한 결과 집안일로 해외에 나간 장기결석 학생 한 명을 제외하고 전교생이 학교에 나온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같은 구 양전초교 관계자는 전교생 513명 가운데 7∼8명이 나오지 않은 걸로 파악됐다며 메르스 감염 우려에 가정체험학습시킨다는 부모가 좀 있었고, 열과 기침 증상이 있는 아이 부모가 학교를 보내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같은 구에 있는 신구초· 대현초·일원초 등 학교와 서초구 초등학교, 이 지역 유치원의 분위기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등교를 마친 학교와 유치원들은 학생 관리에도 신경이 곤두선 모습이었습니다.

휴업 기간에 교실 등 학교 구석구석을 수시로 소독하고, 학부모에게 손 씻기·마스크 착용 등 아이들의 감염 방지를 위한 예방법을 강조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학생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학교와 유치원들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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