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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환자 경유…보라매·원자력병원 응급실 폐쇄

<앵커>

지난 주말 사이 메르스 환자 19명이 늘면서 확진자는 모두 145명이 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보라매 병원과 원자력병원도 어젯(14일)밤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이송요원과 환자가 이 병원을 다녀간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보라매병원은 어젯밤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응급실을 임시 폐쇄하고 소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의 응급실 이송요원이 지난 5일 병원 응급실을 방문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원자력병원도 이달 초 삼성서울병원에서 치료받았던 환자가 방문했다는 이유로 어제 오후부터 응급실을 임시 폐쇄했습니다.

이 환자에겐 의심 증상도 없었지만 감염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하기 위한 조치라고 병원 측은 전했습니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시작된 2차 유행은 최대 잠복기가 끝나면서 주춤하고 있지만 문제는 추가 환자 발생입니다.

추가로 확진된 응급실 이송요원과 병원 의사 모두 지난 10일까지 병원에서 근무했기 때문에, 최장 잠복기인 24일까지는 추가 환자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본부 질병예방센터장 : 관리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사유에 대해서는 우리도 이 사례가 어떻게 진행이 됐는지를 지금 조사를 하고 있어서….]

전체 환자 수는 145명으로 집계됐고 부산 지역 첫 메르스 환자인 60대 남성이 숨지면서 사망자는 15명이 됐습니다.

3차 유행이 시작될지, 진정세로 접어들지 오는 24일까지 앞으로 9일에 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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