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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가격제한폭 ±30%로 확대…급등락 우려

<앵커>

주식 시장 가격 제한폭이 오늘(15일)부터 17년 만에 대폭 확대됩니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은 주식이 떨어질 때 피해가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투자하셔야겠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코스피시장 가격제한폭이 오늘부터 플러스마이너스 15%에서 30%로 2배 확대됩니다.

코스피와 함께 코스닥 시장 가격 제한폭도 30%로 2배 커집니다.

15% 가격 제한폭 제도는 효율적인 가격 형성을 가로막는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또 '상한가 굳히기' 같은 불공정 거래에 악용되기 쉽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가격제한폭이 30%로 커지면 인위적으로 상·하한가를 만들어내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기 때문에 작전세력이 개입할 여지가 줄어듭니다.

하지만 가격 급등락에 대해선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정보에 취약한 개인 투자자들의 피해가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단계별 서킷브레이커, 즉 거래일시정지 제도 등 다양한 보완장치를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하루 1번 발동 가능한 서킷브레이커 제도는 8, 15, 20% 등 지수하락률에 따라 단계적으로 발동할 수 있도록 바뀝니다.

거래소는 또 특별한 이유 없이 주가가 급변하면 곧바로 조회공시를 요구하는 등 시장 감시 조치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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