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요뉴스

1.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이 메르스에 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응급실에서 감염됐는데, 격리대상에 포함되지 않고 발열 증상이 나타나기 전까지 환자 진료를 계속했습니다.

2. 확진 환자는 오늘(14일) 7명이 늘어서 145명이 됐습니다. 오늘 추가된 7명 중 30~40대가 4명이나 됩니다.

3. 확진 판정을 받은 삼성서울병원 이송요원이 메르스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9일간 직접 옮긴 환자는 76명이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삼성병원발 메르스 3차 유행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4. 방역망이 완전히 뚫린 삼성서울병원이 결국 열흘 동안 병원을 부분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24일까지 신규 환자를 받지 않고, 응급실 진료도 중단합니다. 단 메르스 환자는 계속 진료합니다.

5. 오늘 오전 여수 앞바다에서 대형 범선 한 척이 좌초했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38명은 20여 분 만에 모두 긴급 구조됐습니다.

6. 직접 요리를 하고, 만든 요리를 함께 먹는 방송 프로그램, 일명 '쿡방'이 요즘 인기입니다. [한 회 안 놓치고 보는 건 3개에서 4개 이 정도 보고요.] 인터넷 실시간 쿡방엔 접속자가 8만 명까지 몰리는데, 이런 인기가 의미하는 게 뭔지 짚어봅니다.

7. 6.15 공동선언 15주년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오늘 오후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3발을 발사했습니다. 북한은 이달 중 300밀리미터 신형 방사포를 시험 발사할 가능성도 커, 경색된 남북관계에 악영향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