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연방인사관리처 전산시스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고 백악관이 밝혔습니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내린 행정명령을 발동할지에 대해 "새롭게 가능해진 선택사항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월 행정명령을 통해 사이버공격에 직·간접적으로 연루된 해커 등 개인과 단체, 국가, 기업 등을 대상으로 강도 높은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권한을 재무부에 부여했습니다.
이 행정명령이 발동되면 재무부는 해킹 연루 세력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사이버공격을 지원한 세력과 교역을 금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습니다.
여러 당국자가 이번 해킹을 중국에 근거지를 둔 해커 소행으로 보고 있으나, 중국 정부와 해커 세력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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