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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상가상 삼성서울병원…이번엔 환자이송요원 통제 못해

설상가상 삼성서울병원…이번엔 환자이송요원 통제 못해
삼성서울병원에서 응급실과 외래 진료실을 오가며 환자들의 이동을 돕던 이송요원이 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해당 이송요원은 증상 발현 후에도 열흘 가까이 이 병원에서 근무면서 많은 사람을 접촉해 이 환자를 통한 추가 감염 환자 발생이 우려됩니다.

오늘(13일) 메르스 환자로 추가 발표된 137번 환자인 55세 남성은 이 병원 응급실에서 이송요원으로 일하던 중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137번 환자가 누구를 통해 언제 메르스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이 환자는 증상이 발현된 뒤 9일 동안이나 같은 병원에서 계속 근무했습니다.

이 환자는 응급실을 중심으로 일을 하면서 외래 병동에서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다른 장소로 이동시키는 일을 했습니다.

이런 업무의 특성상 이송요원은 통상 적지 않은 환자들과 밀접접촉을 하며 환자들 중에서는 이동이 불편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환자는 특히 그동안 방역당국이 이 병원에 대해 대대적으로 벌였던 역학조사에서도 걸려지지 않았던 사람입니다.

이런 까닭에 방역당국은 이 환자가 슈퍼 감염자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은 채 접촉자 파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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