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오래된 집 사서 새집으로!…인테리어 업계 '호황'

<앵커>

요즘 집 사고파는 분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덩달아서 인테리어 업체들이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비교적 싼 아파트를 사서 자기 취향에 맞게 고쳐서 사는 분들이 많아졌다는군요.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37살 홍지훈 씨는 얼마 전 20년이 넘은 아파트 1층을 샀습니다.

집 사는데 드는 돈을 아껴 인테리어에 투자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홍지훈/경기도 성남시 : 비용을 아껴서 인테리어를 하니까 훨씬 더 경제적이기도 하고요. 새집처럼 예뻐지니까 좋더라고요.]

올들어 주택 매매가 급증하면서, 인테리어 업체들도 호황을 맞고 있습니다.

투자를 통한 재산 불리기에서 안정적인 실거주 쪽으로 주택 시장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실수요자가 집을 사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대형 업체는 물론 중소 인테리어 업체들까지 눈코 뜰 새 없이 바빠졌습니다.

[정영오/인테리어 디자인 업체 대표 : 올해가 한 20, 30% 정도가 더 문의 건과 계약도 더 성사가 이루어지고 있고 문의 건은 작년보다 훨씬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대형 업체들도 인테리어 모델하우스를 운영하거나, 3D 프로그램까지 도입해 상담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모처럼 찾아온 특수에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김수현/대형 인테리어 회사 수석 디자이너 : 평면 2D를 3D로 만들어서 실질적인 공간의 공감각과 디자인을 보여드리는 거거든요. 노후된 아파트를 새롭게 고치시는 상담이 굉장히 늘고 있습니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인하되면서 주택 매매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여 인테리어 업계의 호황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영상편집 : 박선수, VJ : 유경하)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