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당국이 휴업을 오늘로 끝내고 이후 휴업 여부를 학교장에 맡기면서 각급학교들이 휴업 영장과 등교 재개를 놓고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특히 평택지역 학부모들은 어제까지 휴업 해제가 60% 정도로 우세해 다음 주 월요일 등교를 예상했지만, 굿모닝병원과 박애병원의 병원 내 감염 소식에 휴업 연장이 과반 남짓한 다수 의견으로 반전됐습니다.
학교장들은 오늘 오후 학교별로 학부모 대표와 학교운영위원들을 소집해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체로 수업 재개를 선택했습니다.
학생들이 등교할 때 교직원들이 3인 1조로 교문에 나가 발열체크를 하고, 이를 위해 등교 시간을 10분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다만 확진자 자녀 등 당분간 관리가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등교중지 조치를 하고 만약의 경우에 대비하도록 했습니다.
등교를 원치 않은 학생은 가정 내 체험학습으로 처리해 최장 1주일 출석을 인정해주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화성 동탄 지역의 학부모들은 확진자가 늘고 있어 불안하다며, 수업 재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합니다.
동탄지역 초등학교들은 대체로 17일까지 휴업 연장을 결정했으며, 주말 상황을 지켜본 뒤 다음주 월요일에 휴업 단축 여부를 다시 한 번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일제 휴업 종료로 교육청 차원의 일괄 통제에서 학교 자율자체 관리로 바뀐 것"이라며 "감염 위험 노출이 높아진 만큼 학교별 실정에 맞게 각별히 신경 쓰도록 학교에 주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도 교육청은 어제 7개 지역 일제 휴업을 오늘로 종료하고 이후 휴업 연장 여부를 학교장이 자율 결정하는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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