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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터 FIFA회장, 유럽의회 즉각 사퇴 결의안 일축

제프 블라터 국제축구연맹 FIFA 회장은 유럽의회가 자신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지만 이를 일축했다고 스위스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FIFA 회장 5선에 성공했던 블라터 회장은 지난주 사퇴 의사를 발표하면서 올 연말 자신의 후임자가 정해질 때까지 회장직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유럽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신뢰성에 심각한 타격을 받은 FIFA가 새로운 개혁을 하려면 올 연말 새로운 회장이 선출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면서 과도기 지도자가 FIFA의 개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블라터 회장이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FIFA 대변인은 "유럽의회의 결의안 채택이 당혹스럽다"면서 "블라터 회장은 재당선이 됐지만, FIFA를 둘러싼 특별한 상황을 고려해 자신의 권한을 특별총회에 위임한 바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블라터 회장은 이 특별총회가 새 회장 선출은 물론 여러 개혁조치를 채택하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별총회 소집시기는 다음 달 열리는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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